무정란 양계장에 수탉 한 마리
어느 마을에 양계장 하나 있네
거긴 무정란 양계장이라네
그 양계장에 수탉 한 마리 있네
벼슬 찢기고 깃털 뽑혀 도망온 수탉 한 마리
쫓겨난 수탉은 무정란 양계장에서 천국을 보았네
한가로이 모이 쪼던 암탉들
성긴 깃털 부풀려 쫓아 버리고
모이 상자 독점하니
온 세상이 쉬워졌네
닭장 위에 왕좌 틀고
찢어진 벼슬 흔들며
하늘 높이 턱 쳐들고
기세도 당당하게 외치네
새 알 또 두 개요오오오
암탉들 구루구루구루
입 안에 구르는 백사운드 코러스
수퍼꼰대수퍼꼰대
날지도 못하는 수퍼꼰대
하는 것이라곤
숭숭 빠진 깃털 부풀리는 것밖에 없는 수퍼꼰대
수퍼꼰대수퍼꼰대
알도 못 낳는 수퍼꼰대
하는 것이라곤
우리가 낳은 알 자기가 생색내는 것밖에 없는 수퍼꼰대
어느 마을 한 무정란 양계장
방뎅이에 살 올라
닭장 위도 못 오르는 수탉 한 마리 있네
꽁지 깃털 빠진 것도 모르고
벼슬 처진 대가리 으쓱으쓱
무정란 애비 노릇하네
이런 인간은 어디나 있군요... 저도 많이 당했네요. 기운네세요들
답글삭제열등감 쩌는 꼰대… 저도 많이 봤죠… 자기 모습을 스스로 보면좋겠어요… 인정할만한 인성도 없겠지만…
답글삭제주변에 참 흔한 프로필
답글삭제